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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완전한 비핵화 협력…힘에 의한 현상 변경 불가"

<앵커>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쿼드 정상회의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어디서든 특히 인도·태평양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란 것도 확인했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모디 인도 총리,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도쿄에서 쿼드 정상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고, 핵·미사일 활동을 활발히 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쿼드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질서의 근본 원칙들을 훼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일방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어디서든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도·태평양에서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4개국 정상은 위성정보를 인도·태평양 지역에 제공해 각국의 방재와 기후변동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 인프라 분야에서 앞으로 5년간 500억 달러, 우리 돈 63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채무 문제에 직면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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