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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5선 김진표…"개혁안 통과 · 실천"

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5선 김진표…"개혁안 통과 · 실천"
민주당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5선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 무)을 선출했습니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4선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 갑)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4일) 오전부터 후반기 국회의장, 부의장 선출을 위한 화상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통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입니다.

전혜숙 민주당 국회의장·부의장선출분과위원장은 "투표 결과, 최다 득표를 얻은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번 민주당 국회의장 선거엔 김 의원을 비롯해 이상민·조정식·우상호 의원까지 4명의 후보가 경쟁했습니다.

부의장으로는 김영주 의원이 변재일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습니다.

김진표 의원은 친노·친문 계열의 5선 중진 의원으로 지난 2003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2005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2004년 경기 수원 영통구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고, 지난 2020년 선거까지 5번의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여러 개혁안 처리에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출소감 발표에서 김 의원은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라며, "당적을 졸업하는 날까지 '선당후사'의 자세로 민주당 동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꼭 필요한 개혁을 여야가 같이 충분히 논의해서 국민 대다수 원하는 개혁안을 만들고 통과시키고 실천하는 일이 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잘 지켜지는 가운데서 실질적인 협치가 가능하다"며 "국회를 거수기로 생각해서는 협치가 제대로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의장은 통상 원내 1당이 후보를 내는 게 관례로, 당이 의장·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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