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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출력하세요" 입국 때 '신속항원검사' 인정받으려면

<앵커>

오늘(24일) 발표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만 명대 중반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제 해외에서 들어올 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인정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뭔지 박수진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기자>

어제 오후 인천국제공항,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로 입국장이 분주합니다.

손에는 검역확인서가 들려 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할 때 48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뿐만 아니라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만 있어도 입국할 수 있습니다.

PCR 검사보다 싸고 결과도 빨리 나와 편리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채미선/독일 입국자 : 뮌헨 중앙역에서 (검사를) 받았었고요. 테스트 결과는 한 20분 정도 있다가 저희 메일로 바로 왔어요. 비용은 무료였어요.]

시행 첫날이라서 혹시 몰라 PCR 검사를 받았단 입국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윤원빈/미국 입국자 : 알고는 있었는데 저희 날짜가 좀 애매해서 그냥 PCR 검사받는 게 확실할 것 같아서….]

신속항원검사는 전문가용만 인정되고, 자가진단키트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발급받는 음성확인서는 현지 언어가 아니라 한국어나 영어로 돼 있어야 합니다.

본인의 여권번호가 적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음성확인서는 주로 이메일로 받게 되는데, 국내 입국 과정에서 종이로 뽑아 제시해야 합니다.

[독일 입국자 : 외국에서는 다 이메일로 PDF 형식으로 보내주거든요. 그걸 인쇄해서 가면 되는 건데, 불편함이 있죠.]

신규 확진자는 9천975명으로 지난 1월 25일 8천570명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닷새째 200명 대, 사망자도 22명으로 안정적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긍정적이라면서도, 일정 시점이 되면 감소세가 정체될 걸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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