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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8…"대선 은혜 갚겠다 " vs "투표하면 승리"

<앵커>

6월 지방선거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어제(23일)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맞붙었습니다. 조금 전 끝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는 재건축, 교통 공약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어제 부산과 경남 창원 지역에서 보수 텃밭을 다졌습니다.

대선 때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여당 후보를 뽑아 지역 공약을 지킬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지방의원 창원 시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습니까, 여러분!]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등을 겨냥해 대선 패장을 전면에 내세워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거냐며 아연실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위원장이 경남 김해와 부산 등 험지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신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포기하지만 않으면, 다른 분들 포기하지 않게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동의하십니까?]

이어 공기업이 민영화되면 요금 부담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을 거라며 정부 여당이 민영화를 추진하는 걸 막기 위해 민주당을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정의당 지도부는 대구를 찾아 다당제 정치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치교체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대 격전지 경기도에서 맞붙는 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SBS 등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하는 TV토론에서 격론을 펼쳤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경제부총리 경력 등 경기 살림을 이끌 적임자임을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실현 등을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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