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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딸' 13살 탁구신동 유예린, 국제대회 첫 우승

'유남규 딸' 13살 탁구신동 유예린, 국제대회 첫 우승
한국 탁구의 '레전드' 유남규의 딸인 13살 탁구 신동 유예린(문성중)이 언니들과 겨룬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예린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15세 이하(U-1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아오키 사치를 3대 2(5-11, 5-11, 11-8, 11-5, 11-5)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U-16 국가대표로 뽑혀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한 유예린의 첫 우승입니다.

유예린은 앞서 WTT 유스 컨텐더 오스트리아 대회에서 U-15 단식 준우승, U-17 단식 3위에 올랐고, 폴란드 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2008년 10월 생으로 아직 만 14세도 안 된 유예린은 15세 이하 대회에서 언니들을 차례로 꺾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예린의 아버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삼성생명 탁구단 감독입니다.

유 감독은 "예린이의 정신력과 서브가 좋아졌다. 백핸드는 실업 선배들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힘을 보강하면 내년에 국가대표 욕심을 낼 만하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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