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신간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 슈테판 클라인 / 어크로스]

석기시대부터 인공지능 시대까지 인간 지성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는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입니다.

창조적 사고의 원천은 인간 개인의 '커다란 뇌'가 아니라, 타인의 경험을 토대로 하는 '집단적 뇌'라는 것입니다.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의 업적도 그보다 앞섰던 1,000세대 이상 선배들의 지혜가 쌓인 덕분이었습니다.

---

[뇌가 아니라 몸이다 / 사이먼 로버츠 / 소소의책]

인간의 지적 능력이 몸에서 발현된다고 하는 <뇌가 아니라 몸이다>입니다.

인간은 뇌를 통한 사유가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소통을 통해, 그리고 특정 행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몸으로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제품 개발 같은 과정에서도 브레인 스토밍뿐만 아니라, 경험의 축적에 따른 바디 스토밍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 이어령 / 열림원]

고 이어령 선생 문학의 우물물이었던 기억들,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입니다.

어머니는 책을 통해 환상의 세계로 자신을 이끌어주셨고, 대청마루의 뒤주 같은 버팀목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어령 문학의 근원이 됐던 여섯 살 소년 시절 고향에 대한 기억들을 사색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풀어냅니다.

---

[얼음에 남은 지문 / 데이비드 아처 / 성림원북스]

과거로부터 온 미래 기후변화의 증거 <얼음에 남은 지문>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과거와 달리 그 변화가 가팔라서 지구 경관이 바뀌고 사회가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온난화 관련 논의를 눈앞의 2,100년에 한정하지 말고, 좀 더 긴 호흡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