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규 확진 4개월 만에 1만 명↓…신속항원검사로도 입국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2일) 9천 명대로 4개월 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부터는 해외에서 입국 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인정됩니다.

박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9천975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25일 8천570명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지만 방역당국은 안정적 감소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25명으로 닷새째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2명 감소한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3천987명 치명률은 0.13%입니다.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그 정도가 둔화하고 있고, 신종 변이도 속속 발견되면서 정부는 확진자 격리 의무를 오늘부터 4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헌주/질병관리청 차장 : 격리 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도 면역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하여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인정됩니다.

지금까지는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오늘부터는 입국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만 있어도 입국할 수 있습니다.

또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촉 면회도 오늘부터 당분간 기한 없이 허용됩니다.

이상 반응 등으로 백신을 맞지 못한 미접종자도 의사 소견이 있으면 면회가 가능합니다.

어제 하루 230여 명이 코로나19 4차 백신을 맞아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7.4%, 60세 이상 접종률은 26.8%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