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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정호영 임명 반대 의견 많아…거취는 스스로 판단해야"

권성동 "정호영 임명 반대 의견 많아…거취는 스스로 판단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거취 문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당내 중진 및 다수 의원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으냐,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내 지도부가 사실상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겁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 같은 의견을 대통령실에 대해 전달했는지에 대해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고 이번 달 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현재까지 임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권 내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일단 민주당이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법사위원장을 독차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여야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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