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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 올라가" vs "아마추어 정부"…휴일 총력 유세

<앵커>

이어서 정치권 소식입니다. 6·1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 정상회담 성과로 국격이 올라갔다며 지지층 다지기에 집중했고, 민주당은 일 잘하는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정부 견제를 호소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경북과 울산을 찾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첫 순방지로 한국을 찾은 걸 두고 대한민국 국격이 올라갔다며 여당으로서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대통령 하나 바뀌었는데 한미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지고 이번에는 일본 가기 전에 한국을 먼저 왔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광역철도망 사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오후에는 인천 계양을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민주당 이재명 후보 견제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능력은 아마추어라며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들을 선택해달라고 역설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아마추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안보에도 아마추어, 외교에도 아마추어입니다. 민생에도 아마추어인 것은 보나 마나 뻔한 일입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충청과 대전 등 중원 지원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미 무혐의받은 성남 FC 기부금 의혹 사건을 경찰이 선거 기간에 2번이나 압수수색했다며 정치적 수사라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 문제를 두고 이틀째 설전이 오갔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윤 대통령이 미신에 의존해 멀쩡한 청와대를 놔두고 고집을 피운다고 자극하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측은 판세가 아무리 딱해도 허위사실 유포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의당 지도부는 경남과 경기 지역에서 유세전을 벌이며 양당 기득권 체제 견제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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