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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바이든 마지막 일정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2일) 항공우주작전본부를 함께 방문합니다. 어제 두 정상은 2시간 가까운 회담을 통해서 한미 동맹을 포괄적인 세계 전략 동맹으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항공우주작전본부를 함께 방문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마지막 일정입니다.

두 정상은 한미 연합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굳건한 한미 동맹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정상회담은 세 단계로 이뤄졌습니다.

양국 정상과 측근 2명씩만 참석한 소인수 회담부터, 통역만 대동한 단독 환담, 양국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배석한 확대 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회담은 당초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1시간 49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토대로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두 정상은 기존의 한미 동맹을, 보편 가치를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안보에 기여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이러한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해나가면서,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세계적 차원, 지역적 차원에서 미국과 한국의 협력은 전략적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A4지 11장 분량의 공동선언문에는 북한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과 경제 안보 협력,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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