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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8번 타자' 푸이그, 홈런 · 2루타 '펑펑'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푸이그 선수가 타격 부진을 털고 모처럼 장타쇼를 펼쳤습니다. 시즌 5호 홈런에 2루타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타격 부진으로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진 푸이그는 오늘(21일) 처음 8번 타순에 배치됐는데요, 곧바로 '공포의 8번 타자'로 변신했습니다.

2회 1타점 2루타로 방망이를 예열한 푸이그는 3회 바뀐 투수 주현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35m짜리 대형 투런포를 뽑아냈습니다.

타구를 확인한 뒤 방망이를 내던지며 기쁨을 표현한 푸이그를 더그아웃 동료들은 비눗방울 세리머니로 맞이했습니다.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난 푸이그를 앞세운 키움은 한화를 11대 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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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전날 아쉬운 끝내기 실책의 기억을 홈런으로 지웠습니다.

4번 타자 채은성이 4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데 이어 2점 앞선 5회에는 김현수가 투런 아치를 그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선발 이민호의 호투를 더한 LG가 SSG에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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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니의 투런포를 앞세운 NC는 KIA에 7대 3으로 앞서고 있고, 실책으로 자멸한 롯데를 꺾은 두산은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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