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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바이든 만찬에 오른 '산채 비빔밥과 한미 와인'

<앵커>

회담을 끝낸 양국 정상은 지금 공식 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유수환 기자! 두 정상과 함께 또 누가 참석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저녁 7시 반쯤부터 이곳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으뜸홀에서 공식 환영 만찬이 시작했습니다.

만찬장 주변은 이미 3시간 전부터 경비가 매우 삼엄한 모습입니다.

두 양국 정상은 만찬 시작 전 '신라금관 전시'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오늘(21일) 만찬에는 우리 측 50명, 미국 측에서는 30명가량이 참석했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등 여야 대표가 나란히 초청됐고, 국내 10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들도 초청됐습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참석 여부도 관심이었는데, 만찬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만 나눴고, 만찬에 함께하진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는 전화통화를 통해 덕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정상 외교에서는 식사 메뉴에도 메시지가 담기죠,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인 만큼 양국은 특색을 담은 메뉴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대표 특산물로 만들어진 산채 비빔밥과 미국산 소갈비 양념구이가 주 메뉴로 선정됐습니다.

공식 만찬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국인 소유 포도주 제조장에서 생산된 와인이 선정됐습니다.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만찬주였는데요, 성공적 만찬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양국 정상은 건배사로 함께 갑시다라는 말을 나눴다고 합니다.

만찬은 오늘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다른 일정 없이 숙소인 하얏트호텔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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