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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한미정상회담…'공동선언문' 어떤 내용 담길까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21일) 오후 용산 집무실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후에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인데, 북한 핵 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 방안과, 경제 안보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헌화로 방한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미정상회담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 만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아시아 국가 순방 회담입니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과 함께 핵심 참모들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과 단독 환담, 확대 회담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인수 회담에는 우리 측에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미국 측에선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배석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선 북한의 도발 대응과 경제 안보,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이 주된 의제가 될 예정입니다.

북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의약품 지원방안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을 마치면 한미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담 결과물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동선언문에는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 양국의 확장 억제 전략, 경제 안보와 관련한 반도체 공급망 협력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저녁 7시부터는 윤 대통령 주재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 환영 만찬이 진행되는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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