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단독] 사드 환경영향평가 다음 달 돌입…연내 기지 정상화

[단독] 사드 환경영향평가 다음 달 돌입…연내 기지 정상화
5년째 임시배치 상태인 경북 성주군 소성리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다음달 시작되는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주한미군의 사드는 현재 임시 배치 상태로, 기지 신개축 공사도 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 방침이 사드 기지 조기 정상화인만큼 국방부는 다음달 중 일반 환경영향평가에 돌입하고, 연내 기지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국방부, 환경부, 지차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설치로 시작됩니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SBS에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다음달 초 성주군에 지자체 몫 평가위원 추천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환경부의 평가위원은 사실상 내정돼있는 만큼 지자체 위원만 결정되면 다음달 중 위원회 출범과 환경영향평가 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통상 1년 이상 걸리지만 그동안 축적된 성주 기지 자료가 많아서 기간은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올해 안에 환경영향평가와 시설 공사를 마쳐 사드 기지 정상화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성리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환경영향평가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평가위원회 설치 과정부터 진통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