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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정권교체 완성" vs "윤 정권 폭주 막아야"

<앵커>

지난 대선 사전투표 때 코로나 확진자들의 기표 용지를 따로 담아 옮기면서 이른바 소쿠리 선거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6일 지방선거에서 확진자들은 일반 투표가 끝난 뒤 같은 투표소, 같은 투표함을 씁니다. 확진자 사전투표는 다음 주 토요일 오후 6시 반부터 8시, 확진자 본 투표는 6월 1일 오후 6시 반부터 7시 반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 유세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20일) 여야는 승부처인 경기와 충청에서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 경기를 찾아 대선 패배에도 자기 쇄신 노력이 없는 민주당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기도에서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시대를 끝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택과 교통이 경기도의 절박한 문제라며,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과 GTX 조기 착공 모두 여당이 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4년 전 광역단체장 4곳 모두 승리했던 충청을 찾아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 민주당은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의 폭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확실한 충청 시대를 개막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경남 사천에 두기로 한 항공우주청을 대전에 설치하고 공공기관 세종시 추가 이전도 과반 의석 야당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부동산 문제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송 후보는 집값을 잡겠다는 오 후보의 약속을,

[송영길/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장이 되면) 일주일 안에 집값을 잡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오 후보는 송 후보의 임대주택 공약을 파고들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인천에서 실험하던 것을) 건축비 많이 들어가는 서울에 들어와서 똑같은 원리를 적용한다는 것을…근본부터 흔들리는 계획일 수밖에 없다.]

정의당 지도부는 서울 성북과 구로 등에서 기초의원 후보자 유세를 지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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