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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연소 기록…'대투수' KIA 양현종, 150승 달성

<앵커>

프로야구 KIA의 양현종 선수가 통산 150승을 달성했습니다. KBO 역대 4번째이자 최연소 기록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1회 롯데 이대호에게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투런포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롯데 타자들을 요리하며 자신의 리듬을 되찾았고, 팀 동료들도 호수비로 에이스의 역투를 지원했습니다.

8회 2아웃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버틴 양현종은 팀의 3연승을 이끌며 시즌 3승째를 거뒀고, KBO 역대 4번째이자 최연소 150승을 달성했습니다.

[양현종/KIA 투수 : 우선 이강철 감독님 기록(152승)을 목표로 잡고, 그 다음에는 정민철 단장님의 기록(161승)을 잡고, 그 후로는 (역대 최다 210승) 그 기록까지 한 번 넘어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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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8일)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SSG는 타선의 위력을 앞세워 이틀 연속 두산을 꺾었습니다.

3대 2로 뒤진 4회 안타 3개, 볼넷 2개를 묶어 4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고, 9회 외국인 타자 크론이 140m짜리 초대형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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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상대 폭투로 결승점을 뽑은 삼성은 한화를 누르고 3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의 오승환은 시즌 11세이브째를 거두며 전인미답의 KBO 통산 350세이브 고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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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안우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키움은 NC를 3대 1로 꺾었고, 6안타 6타점을 합작한 채은성과 오지환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KT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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