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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날던 새도 추락…인도 50도 폭염 피해 '심각'

전 세계적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인도는 120년 만의 더위를 겪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들이 심각한 탈수 현상으로 추락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인도 '50도 폭염'입니다.

지난 15일 인도 수도 델리의 일부 지역 기온이 49도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3월 평균 최고기온은 1901년 기상 관측 시작 이래 121년 만에 가장 높았는데요.

인도의 한 동물병원에서는 한 달간 폭염 피해를 입은 약 2천 마리의 새를 구조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탈수 증상을 겪어 추락했는데,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구조돼 가까스로 회복 중입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인도에서 코로나19보다 폭염 피해가 더욱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때 이른 폭염이 계속된 강수량 부족 때문이라며 근본적으로는 지구 온난화 탓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지구 종말이 다가오는 거 아닐까? 얼마 뒤 우리나라 여름도 두려워진다.", "이제 인간의 편리보다 환경을 생각할 때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Wildlife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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