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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우승컵…보레의 통쾌한 슈팅

유럽 축구 유로파리그에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가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를 물리치고 4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초반부터 중원을 장악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13분 수비 실수로 레인저스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상대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가 균형을 잃고 넘어졌고, 레인저스 조 아리보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프랑크푸르트는 11분 뒤 코스티치의 크로스를 보레가 동점 골로 연결하며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후 두 팀은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양 팀 모두 3번째 키커까지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프랑크푸르트는 골키퍼 트랍이 레인저스의 4번째 키커 애런 램지의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5번째 키커 보레가 마지막 슈팅을 마무리 지으며 감격 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프랑크푸르크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뛰던 지난 1979-80 시즌 이후 무려 42년 만입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또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챔피언에 올라 역대 통산 3번째 무패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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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최지만은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4대 1로 앞선 7회 말 원아웃 1, 2루 기회에 대타로 나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1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디트로이트를 6대 1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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