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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잇는 '비밀 지하터널' 발견…용도는?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마약 터널'입니다.

미국 수사당국이 땅 밑에 감쪽같이 숨겨져 있던 거대한 터널을 발견했습니다.

멕시코 국경 근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창고에서 이어진 터널인데, 용도는 마약 밀수입니다.

길이 약 531m, 깊이 18m에 달하고 마약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터널 내에는 질식을 막기 위한 통풍장치와 전기 배선, 선로까지 모두 갖췄습니다.

수사 당국은 관련자 6명을 체포했고 이들의 근거지와 차량에서 코카인 799kg, 헤로인 1.6kg을 압수했습니다.

당국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멕시코 국경 근처 캘리포니아에서만 15개의 마약 밀수용 지하터널을 발견했는데요.

미국 연방법은 불법 지하터널이 발견될 경우 미국 당국이 시멘트를 부어 터널을 막도록 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거 만드는 능력은 이로운 데 써야 하는데… 안타깝다!", "영화에나 나올법한 터널이 한두 개가 아니라니… 법을 더 강화해야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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