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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 째 3만 명대…"환기 가이드라인 마련"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7일) 3만 1천여 명 발생했습니다. 수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15주 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정부는 유치원, 학교 등 교육과 돌봄시설을 중심으로 시설별 환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3만 1천352명 발생해 이틀 연속 3만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수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지난 2월 2일 2만 267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13명 발생했고, 사망자는 31명 나와 지금까지 2만 3천80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8주 연속 감소 추세지만 감소세는 조금씩 둔화 되고있습니다.

국내에서 신종 변이도 속속 발견되고 있는데, 어제는 최근 남아공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BA.4 1건과 BA.5 2건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BA.2보다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고 유행 위험평가를 위해 대규모 항체 조사를 시작합니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만 명씩 조사할 예정입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의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한 환기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학교와 유치원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다만 바이러스 제거 기능은 아직은 미약한 실정입니다.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과학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가 중심의 독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코로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올해 말까지 환자와 진료 정보를 연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오전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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