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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아모레퍼시픽 직원들도 '35억 횡령'…어디에 썼나 보니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부터 강동구청, 우리은행까지 올 들어 내부 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엔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영업담당 직원 3명이 회삿돈 35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받은 대금을 빼돌리는 식으로 회삿돈을 횡령했는데요, 이렇게 빼돌린 돈을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직원들을 모아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아모레퍼시픽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자 전원을 모두 해고했고 횡령액 대부분은 회수했다'며 오늘(18일) 중 적발된 직원 3명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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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맥도날드는 옛 소련이 붕괴되기 2년 전인 1990년, 모스크바 시내에 1호점을 열었는데요, 공산국가 한복판에 들어선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

당시 햄버거를 맛보려는 시민들이 매장 앞에 450미터나 긴 줄을 섰고, 질서 유지를 위해 민병대가 대기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32년 만에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의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는 러시아에서의 영업중단을 선언한 바 있죠.

맥도날드 측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예측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러시아 내 사업 유지가 바람직하지 않고, 맥도날드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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