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와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는 '극한 알바' 순위 매기기 경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직종일 겁니다. 물류의 작업 전반에 걸쳐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 영역이 없는데, 대부분의 과정에서 '육체적인 노동'을 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흔하고 또 악명 높은 택배/ 물류 센터 알바 자리도 점점 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류 센터 전반에 걸쳐 무인화와 로봇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판매자로부터 재고 관리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물류 과정 일체를 담당하고 있는 '풀필먼트' 기업에서 이러한 첨단-무인화 배송 시스템이 경쟁적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며 이들은 왜 이렇게 물류 과정의 첨단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용'과 '속도 경쟁' 때문입니다. 풀필먼트 센터에서 물건을 입-출고 하는 과정에서 로봇을 이용할 경우 인건비가 절약되는 것은 물론이고, 속도 역시 매우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한 풀필먼트 팀에서 운영 중인 큐브형 창고 시스템의 경우 입고/진열/출고/재고 조사 등 물류 업무 전반에 걸쳐 인간의 손길이 거의 필요치 않은 무인 로봇 시스템이 완벽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오목교 전자상가 팀에서 방문한 최첨단 물류 센터의 현장,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기획 : 하현종 / 촬영 : 김지연 / 편집 : 정현우 / 디자인 CG : 김태화 / 연출 : 박경흠 / 조연출 : 김하일 인턴 한은채 인턴 남연주 인턴 / 장소·자료 제공 : 파스토(FASSTO0 / : 오토스토어 코리아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