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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 버스 들이받은 5톤 차…1명 사망 · 16명 부상

<앵커>

제주에서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와 5t 화물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16명이 다쳤습니다.

JIBS 김연선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 앞 범퍼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버스는 유리창이 깨졌고 출입문은 크게 훼손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다급하게 버스 안 승객 구조에 나섭니다.

오늘(17일) 아침 출근길 평화로에서 5t 살수차와 버스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살수차 운전자 43살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버스 승객 30명 중 16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버스 관계자 : (버스 승객) 15명 정도 (병원으로) 이송됐고, 트럭기사는 심정지 상태였고….]

경찰은 갓길에 정차했던 승용차가 도로로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가 도로로 진입하려던 찰나, 이 트럭이 승용차를 피하면서 1차로에서 달리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48살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영래/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승용차가 (사고) 원인 제공을 했는지가 사고 중점이 될 것 같고요. 2차로 주행했던 트럭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각 차들의 과속 여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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