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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외야수 홍성호, 입단 7년 만에 첫 1군

프로야구 두산 외야수 홍성호, 입단 7년 만에 첫 1군
프로야구 두산 외야수 홍성호가 입단 7년 만에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늘(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민혁과 권민석, 외야수 홍성호를 1군에 등록했습니다.

2016년 2차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홍성호는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습니다.

2019시즌이 끝난 뒤 입대한 홍성호는 지난해 전역했습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4경기 타율 0.295, 3홈런, 9타점을 올렸습니다.

홍성호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 또래 중 가장 늦게 1군에 올라왔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홍성호는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를 할 때는 1군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출전 기회가 왔을 때 타석에서 어떻게 싸우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산은 어제 타격 부진에 시달린 타자 3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내·외야를 오간 강진성과 신성현, 포수 장승현이 1군에서 빠졌습니다.

이들 3명은 오늘 곧바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 내려간 선수와 이번에 1군으로 올라온 선수의 활용도와 기량에 큰 차이는 없다. 1군과 2군에서의 결과를 보겠다"고 올라온 선수들의 1군 활약도와 2군으로 내려간 선수의 모습을 모두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김 감독은 "현재 가장 잘하는 선수가 주전"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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