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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실 인사 논란에 "눈높이 어긋나는 부분 있었다"

김대기, 대통령실 인사 논란에 "눈높이 어긋나는 부분 있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 대통령실 인사 논란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나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재순 총무비서관, 권성연 교육비서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에 대해 검증을 제대로 했느냐'는 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원칙에 대해 "능력과 전문성" 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이 '능력과 전문성 못지않게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자, 김 실장은 "100% 동의한다. 모든 공직자는 도덕성이 기본 전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실장은 윤 총무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가벼운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서실장이 성 인식 개념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청와대(대통령실)에서 성인지 교육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강 의원의 후속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권 교육비서관이 박근혜 정부 때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여론 조작을 기획했다는 강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그것까지 조작하고 주도했다는 건 제가 좀 동의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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