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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호남 · 지도부는 충청에서 총력전

이재명은 호남 · 지도부는 충청에서 총력전
6.1 지방선거가 보름 남은 오늘(17일) 민주당은 호남과 충청 등 서해안벨트를 훑으며 세몰이에 나섭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5·18 전날인 이날 종일 호남을 누비며 이른바 '정치적 본거지' 표 단속에 나섭니다.

이 위원장은 오전 전주에서 전북지역 후보들과 간담회를 하고 호남의 심장부인 광주로 이동해 5·18 민주묘역을 참배합니다.

저녁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 거리인 금남로에서 열리는 '오일팔 전야제'에 참석해 광주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밤 다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으로 올라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운동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하루는 선대위 총사령탑으로, 다른 하루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뛰는 '1인 2역'은 선거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 지도부 투톱인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과 함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중원'으로 향합니다.

상임선대위원장이기도 한 이들은 오늘 오후 대전광역시당 선대위 회의에 나란히 참석해 충청 선거전에 당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현재 충청의 광역단체장 4곳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3곳(충북지사·충남지사·대전시장)은 판세가 경합 내지는 열세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3선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의 성 비위 의혹 사태로 충청권 전통적 지지층마저 대거 이탈하는 것 아니냐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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