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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개발자 권도형 "테라 블록체인 부활시키겠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최근 가치가 폭락한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를 만든 개발자, 권도형 씨가 테라 블록체인을 부활시키겠다는 제안을 내놨다는 기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권 씨는 지난밤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에서 실패한 테라 코인을 없애고 테라 블록체인의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권 씨는 새로운 토큰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여전히 테라를 보유한 지지자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했는데요, 권 씨는 앞서 10억 개의 신규 토큰을 테라와 루나 보유자에게 나눠주겠다며 회원들에게 동의 여부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위기에서 벗어날 해법을 기대하고 있지만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전망은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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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가 출연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캠페인 영상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쳐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식당에서 아이가 울자 손님들이 일제히 아이와 부모를 쳐다봅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가 등장해 '이럴 때 필요한 게 애티켓'이라며 '아이가 낯설어서 힘들어할 땐 괜찮아라고 말해달라'고 합니다.

공원에서는 공놀이하던 아이가 커피를 들고 있는 여성과 부딪히는데요, 이때도 '아이는 키가 작아 시야가 좁고 몸을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미숙하다'며 '너그럽게 봐 달라'고 설명이 이어집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아이들은 실수할 수 있고 부모가 사과하면 된다', '노키즈존 같이 아이를 터부시 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상황에서 좋은 광고다' 등의 의견도 있었지만 '배려를 강요당하는 느낌이다', '부모의 사과가 먼저 아니냐', '오히려 저출산 권장 광고 같다' 등의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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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길거리 담배 연기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길가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최근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길거리 흡연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겁니다.

'담배 연기 때문에 오히려 숨 쉬기가 어려워졌다'며 '앞으로도 마스크를 계속 끼고 다니겠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흡연자들의 볼멘소리도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흡연 장소가 많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버스정류소나 어린이집 근처 같은 금연 구역이 아니라면 길거리 흡연을 규제할 방법도 딱히 없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감염자의 담배 연기에 바이러스가 떠다니는데, 타인이 들이마시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며 길거리 흡연을 자제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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