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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꽃동산' 마산해양신도시 20여 년 만에 전면 개방

<앵커>

창원 마산 해양신도시가 개발계획을 수립한 지 20여 년 만에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전면 개방했습니다. 지금은 바다 위 꽃동산 모습으로 깜짝 탈바꿈했는데요. 시민들은 마산 해양신도시를 둘러보며 미래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 마산만 앞바다에 있는 인공섬, 마산 해양신도시입니다.

면적 64만여 제곱미터로 축구장 90개 규모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노란 유채꽃밭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청보리밭도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창원시가 마산 해양신도시 조성 전 유휴부지를 활용해 모두 11만 제곱미터에 유채꽃밭과 청보리밭을 조성했습니다.

해양신도시 호안 산책로 3.2km를 준공해 이번에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습니다.

이곳 마산 해양신도시를 시민들에게 공개 개방한 것은 인공섬 개발 계획을 수립한 지 2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멀리서 보던 마산 해양신도시를 시민들은 직접 둘러보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임나원·조희혁/창원시 반월중앙동 : 제주도 가면 참 부러웠었는데 이렇게 해줘서 어르신도 동네서 산책할 수 있고….]

[이수봉/창원시 월영동 : 넓고 공기도 좋고 구경할만하네요. 지역 주민으로서 빨리 개발이 되고 발전이 되고 했으면….]

마산 해양신도시는 현대미술관, 창원형디지털 밸리, 호텔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해양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간개발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발계획은 답보지만 이달 말까지 바다 위 꽃동산으로나마 시민들에게 깜짝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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