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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집회에 '반지성'…무슨 의미?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 주변에서 벌어지는 반대단체의 집회를 두고 문 대통령이 '반지성'이라는 표현을 쓰며 직접 비판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어제(15일) SNS에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 평산마을 일대에서는 확성기와 스피커 등을 이용한 비난 방송 등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자제를 촉구한 겁니다.

그런데 문 전 대통령의 표현 중 특히 관심을 끈 건, 반지성이라고 한 부분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취임식에서 "다수의 힘으로 상대를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린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 취임사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문 전 대통령이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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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6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신한은행 부산의 한 지점에서도 직원이 2억 원가량을 횡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는 기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부산 지점 횡령 사건을 인지하고, 전국 각 지점에 '시재금을 특별 점검하라'는 공지를 준법감시인 명의로 보냈습니다.

신한은행은 경찰에 해당 직원을 신고하는 법적 제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 데요, 신한은행은 지난 2일, 금감원 지도에 따라 내부 통제 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있는지 자체 점검을 마쳤지만 횡령 사건을 막지 못했습니다.

신한은행 측은 '금감원 지도는 본점 인수·합병 관련 부서 등 점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부산 지점 횡령 사건과는 무관하다'면서 '이번 횡령 사건도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적발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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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위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근 전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당했다'면서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이 전 대위 측에서 외교부에 따로 전해온 소식은 없다'며 '상황을 파악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직접적인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이 전 대위는 한국 출국 이후 처음으로 SBS 연예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전쟁터가 아닌 폴란드 국경 근처 호텔에서 지낸다'거나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참전했다' 등의 소문들에 대해 '전투 현장을 담은 모습이 있다'며 '모두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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