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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홈런왕' LG 이재원, 2홈런 펑 펑!

<앵커>

프로야구 2군 홈런왕 출신 LG의 거포 유망주 이재원 선수가 1군에서도 홈런 쇼를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 2방을 포함해 4안타 4타점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일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던 이재원은 어제(15일)는 더 무서운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한 점 뒤진 4회, 좌중간 관중석 중간에 떨어지는 역전 석 점 아치를 그린 데 이어, 8회에는 왼쪽 파울폴 상단을 때리는 초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려 6대 3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단타 2개도 추가한 이재원은 4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쇼로 우타 거포를 갈구해 온 LG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한화는 10경기 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선발 장민재가 덕아웃에서 간절하게 기도를 하는 동안, 정은원이 롯데 박세웅으로부터 생애 첫 만루 홈런을 뽑아 9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감독 교체 후 안정을 찾고 있는 NC는 선두 SSG를 상대로 대역전쇼를 펼쳤습니다.

넉 점 뒤진 8회 SSG 구원진의 제구 난조를 틈타 한 점 차로 따라붙은 뒤, 9회 손아섭과 이명기, 박민우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어 8대 7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보름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구자욱의 시즌 첫 홈런과 오승환의 시즌 9번째 세이브로 두산을 4대 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키움은 연장 11회에 터진 송성문의 석 점 홈런으로 KT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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