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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도 팬도 기다려 온 콘서트…유럽서 3년 만에 터졌다

<앵커>

이렇게 K-Pop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에서 대규모 K-Pop 축제가 열렸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월드컵 경기장이 5만 명 넘는 K-Pop 팬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팬들과 함께 하는 K-Pop 무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월드컵 경기장, 도이체 방크 파크를 가득 채운 전 세계 K-Pop 팬들은 그토록 기다렸던 공연에 흥겨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입장권 예매 집계 결과 이번 콘서트에 참석한 K-Pop 팬들의 국적은 모두 189개, 전 세계의 팬들이 모여든 것입니다.

콘서트장 주변 야외 행사장에서도 축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게임을 직접 해보기도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우크라니아 출신 댄스팀도 K-Pop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MTBD Dance팀/우크라이나 : 좋아하는 가수는 NCT, 엑소, BTS, 엔하이픈, 빅뱅. 여기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카를로스타/이탈리아 : 우리가 좋아하는 엔하이픈이나 NCT 드림같은 아티스트들을 보려고 오게 됐어요.]

참가한 아티스트들도 3년 만의 대규모 공연에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연/여자아이들 : 진짜 함성 소리가 계속 밖에서 들리는데 진짜 많은 분들이 오셔가지고 너무 기대되고 열심히 하고 가겠습니다.]

도이체 방크 파크 5만 명 규모 좌석은 두 번의 공연 모두 매진됐고, 주변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도 성황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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