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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첫 시정 연설…초당적 협력 강조한다

21일 용산 청사서 한미정상회담…의제는 '북핵'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 오전 국회를 찾아 취임 이후 첫 시정 연설을 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주 토요일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경제 안보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회를 찾아 추가 경정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 연설을 갖습니다.

시정 연설에선 현재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과 협치를 통한 위기 극복 의지 등이 강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정 연설 후 추진됐던 윤 대통령과 3당 대표의 만찬 회동은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처리 이후가 시점이라며 부정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취소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는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는 북한의 도발 대응과 경제 안보,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이 소개됐습니다.

북한 도발과 관련해선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과 활성화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동맹국이 핵위협을 받았을 때 미국의 이른바 핵우산 제공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 채널입니다.

경제 안보와 관련해선 반도체 공급망 등 협의와 함께 미국이 중국 견제용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에 한국 참여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북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의약품 지원 방안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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