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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혈투…최강 중국 꺾고 12년 만의 우승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에서 무려 7시간의 접전 끝에 최강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국과 결승전에서 우리나라는 단식 2경기를 모두 졌지만, 복식 2경기를 따내 2승 2패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마지막 단식 주자 심유진 선수가 중국 왕즈이와 그야말로 불꽃 튀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7번의 듀스 끝에 1세트를 따낸 심유진은 2세트를 내줬지만, 운명의 3세트에서 한 박자 빠른 변칙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여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7시간의 혈투를 끝낸 우리 선수들, 모두 얼싸안고 12년 만의 우승 감격을 나눴습니다.

태극기가 가장 높이 게양됐고 선수들은 금메달을 깨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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