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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지난 10월 혈액암 수술받았다" 건강 이상설 증폭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또 제기됐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불과 몇 개월 전, 암 때문에 수술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푸틴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전쟁도 올해 안에 끝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장관의 보고를 받고 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어색한 자세로 탁자 모서리를 잡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전승절 행사에서는 영상 10도의 날씨에도 무릎 담요를 덮고 있었고, 다소 흔들리는 걷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때문에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암 때문에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잡지사 뉴라인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혈액암으로 지난해 10월 수술을 받았다"며 러시아 신흥 재벌의 통화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최근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상태"라면서 이번 전쟁이 연말쯤이면 끝나고 러시아 지도부도 바뀌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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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천명한 핀란드와 스웨덴은 회원국 터키의 반대라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30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가 필요한데, 터키가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터키 정부는 두 나라가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여겨지는 쿠르드족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최대 가요제 유로비전에서 우크라이나 6인조 밴드가 시청자 투표에서 몰표를 받아 우승했습니다.

내년 대회는 우크라이나에서 열리게 되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 재건을 위해 마리우폴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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