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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 초 북에 '코로나 방역 지원' 실무 접촉 제안 방침

정부, 주 초 북에 '코로나 방역 지원' 실무 접촉 제안 방침
정부가 조만간 대북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논의할 실무 접촉을 남북 채널을 통해 북한에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내 코로나 확산 상황 및 신속한 대응 필요성 등을 감안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북측에 관련 제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코로나 방역 노력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무 접촉 제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이라고 밝힌 만큼 이르면 주 초에 실무 접촉을 제안하는 전통문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 논의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6일쯤 취임하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가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을 통해 '방역 지원 의사가 있으니 실무 접촉을 하자'는 취지의 전통문을 북한에 보내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북 코로나19 의약품 지원 의사를 밝힌 뒤 기자실을 찾아 '실무 접촉을 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기본적으로 통일부 라인으로 해가지고…"라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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