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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내일부터 단계적 상업 기능 회복…마트 등 영업 허용"

상하이 "내일부터 단계적 상업 기능 회복…마트 등 영업 허용"
49일째 도시를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시가 내일(16일)부터 상업 기능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천퉁 상하이시 부시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점진적 개방, 제한된 인구 유동, 효과적인 통제 원칙을 바탕으로 내일부터 단계적으로 상업 활동 회복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적은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쇼핑센터와 백화점,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약국, 시장 등 일부 업종의 오프라인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점의 배달 영업도 허용됩니다.

이에 앞서 상하이에선 지하철을 시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시민이 집 밖을 나가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에 시민의 외출 허용에 대한 계획은 제시되지 않아 본격적인 봉쇄 해제가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상하이는 현재 주민 주거 지역을 감염자 발생 현황에 따라 '통제구역', '관리통제구역', '방어구역'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상하이의 누적 감염자는 60만 명을 넘어섰으며, 한때 2만 7,000여 명까지 나왔던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최근 1,000여 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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