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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추가시간 헤딩골' 대구, 김천과 극적 무승부

'세징야 추가시간 헤딩골' 대구, 김천과 극적 무승부
프로축구 대구FC가 김천FC를 상대로 '승리 같은 무승부'를 연출했습니다.

대구는 14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 21분 유인수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패색이 짙던 후반 49분 세징야의 헤딩골이 터져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를 기록한 대구의 승점은 13(3승 4무 5패)이 됐습니다.

올 시즌 홈 경기 무패(3승 3무)는 이어갔으나 다 잡았던 승리를 날린 김천은 승점 16(4승 4무 4패)을 기록했습니다.

김천은 전반 21분 먼저 균형을 깼습니다.

골키퍼 구성윤의 킥이 조규성에게 배달됐고,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유인수가 골 지역 왼쪽에서 쇄도하며 머리로 받아 넣어 대구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을 리드한 채 마친 김천은 후반 3분 김한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달아날 기회를 놓쳤습니다.

대구는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만회 골을 노렸으나 번번이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김천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제카의 헤딩 패스를 세징야가 골문 정면에서 재차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뽑으며 결국 양 팀이 승점 1씩을 나눠 갖게 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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