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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루 방문객 4만 명"…주말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청와대 하루 방문객 4만 명"…주말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으로 청와대 일대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보행자 전용 '차 없는 거리'를 두 달여간 주말마다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오는 28일 토요일부터 6월 26일 일요일까지의 주말과 공휴일 마다 모두 12차례에 걸쳐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합니다.

또 청와대로의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주말·공휴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주한브라질대사관에서 춘추문 상행 구간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시는 인근 지역 주민의 요청이 많았던 인왕산로도 오는 22일 일요일과 29일 일요일 2차례에 걸쳐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 양방향 차량이 통제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하루 방문객이 약 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개방 이전 1천600명에서 25배 급증한 겁니다.

시는 앞으로 청와대 내부 추가 개방이 이뤄지면 인근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는 시범 운영 효과를 토대로 향후 주말 '차 없는 거리' 정례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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