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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는 확성기 집회에 경찰 찾아간 주민들이 들은 답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주민들이 밤낮 없는 집회 확성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12일) 양산 사저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한 보수단체가 스피커를 설치한 차량 2대를 세우고 오전부터 확성기를 틀었습니다.

그리고는 국민교육헌장을 낭독하는 방송을 새벽 1시부터 오전까지 반복하고, 노래를 트는가 하면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소음에 시달린 주민들이 경찰을 찾아갔지만, 확성기 소리가 집시법 시행령이 정한 심야 소음 기준인 55dB보다 작아 법적으로 제지할 방법은 없다는 설명만 들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은 밤 시간대라도 집회를 중지시켜달라는 진정서와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음으로 주민들 피해가 크기 때문에 집회를 제한할 수 있는지 법적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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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80대 남성이 구속됐는데 과거 비슷한 전력에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8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등교 중이던 12살 B 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A 씨,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A 씨는 2017년 초등학교 등교 도우미로 일하면서 학생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령이고 교장과 교감이 탄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인 2018년 또다시 9살 여자아이를 추행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재판에서는 벌금 4천만 원이 선고됐는데 재판부는 성폭력 범죄의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사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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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넘게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VIP 고객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이비통과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들이 상하이의 봉쇄를 뚫고 VIP 고객의 집까지 간편식과 디저트를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습니다.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고객들을 위해 요가나 마사지 수업, 책과 영화 등을 추천해주는 문화 강좌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에 한 전문가는 '중국 명품 브랜드 매장의 12%가 상하이가 있다'며 '도시 봉쇄로 매장이 폐쇄되면서 각 브랜드들이 VIP 고객들을 개인적으로 응대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이 먹거리와 생필품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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