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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 "푸틴과 관계 정상화 없다"

존슨 영국 총리 "푸틴과 관계 정상화 없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 정상화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잘못을 뉘우치면 세계 무대에 복귀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지금 푸틴에게 회개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불가능한 것은 없지만, 나로서는 푸틴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상화할 수 있을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존슨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인권과 국제법을 위반했으며 야만적인 학살행위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관계 정상화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2014년에 우리가 한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세계는 러시아를 규탄하고 제재를 가하면서도 동시에 협상을 했는데, 푸틴은 그것을 우크라이나를 더 괴롭히는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뜻입니다.

존슨 총리는 관계 정상화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짧은 대답은 '아니오'이다. 관계 재정상화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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