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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첫 임시국무회의 주재…추경안 심의 의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첫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해서 추경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내각 구성이 완료되지 못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 2명이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첫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36조 4천억 원의 추경예산이 심의 의결됐습니다.

대통령실 강인선 대변인은 "추경예산이 빠르게 국회를 통과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코로나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오늘 임명된 박진 외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 장관 9명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권덕철 복지,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국무회의를 여는데 필요한 정족수는 모두 11명인데, 현재 국무위원이 윤 대통령과 임명된 장관 아홉 등 모두 10명인 만큼 이전 정부 출신 장관 2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전 정부 두 장관은 국정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도움을 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는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이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석해 최근 물가 동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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