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시의 공항에서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기체에 불이 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12일) 오전 8시쯤 충칭 장베이공항에서 티베트 린즈로 가려던 티베트항공 보유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 기수 왼쪽에 불이 붙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1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칭공항 당국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으며 이 중 40여 명이 경상을 입어 지역 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성 : 박윤주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