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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오타니와 투타 맞대결서 완패…시즌 타율 3할 붕괴

최지만, 오타니와 투타 맞대결서 완패…시즌 타율 3할 붕괴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와 투타 맞대결에서 완패했습니다.

최지만은 오늘(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오타니와 3차례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만 2개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습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283으로 추락했습니다.

그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부상 전까지 0.357을 찍은 타율은 3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1회 오타니와 첫 맞대결을 펼친 최지만은 3구째 시속 154㎞ 낮은 직구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3회엔 투아웃 1, 2루 기회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체면을 구겼습니다.

5구째 스플리터에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슬라이더와 커브에 연거푸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아웃 됐습니다.

그는 오타니가 교체된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선두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우익수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가 잡혔습니다.

최지만은 수비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펼쳐 오타니에게 안타를 헌납하기도 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그는 4회 투아웃에서 오타니가 친 원바운드 공을 놓친 뒤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공은 투수 쪽으로 다시 흘렀고, 그 사이 오타니는 1루를 밟았습니다.

공식 기록은 안타로 표기됐지만, 최지만의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이날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와 3번 지명타자로 동시 출전한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습니다.

타석에선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양 팀은 정규이닝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오타니는 승패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탬파베이의 4-2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탬파베이의 불펜 브룩스 레일리는 연장 10회 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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