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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 하루 만에 파손된 기물…난동 부리며 한 말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 지 하루 만에 경내 시설이 파손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50대 여성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청와대 관저 뒤편 미남불 앞에 놓인 불전함을 넘어뜨려 옆에 있던 사기그릇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관람객들이 불상을 향해 절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불전함 등을 파손한 뒤에는 '내가 청와대의 주인이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찰은 불전함 자체가 파손된 것은 아니고 옆에 있던 사기그릇 한 귀퉁이가 떨어져 나간 것이라며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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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경험이 없는 승객이 긴급 상황에서 관제사 도움을 받아 비행기를 착륙시켰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10일, 바하마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던 경비행기에서 조종사가 갑자기 의식이 흐려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조종사와 승객 1명, 단둘만 있었다고 하는데요, 승객은 관제소와 교신해 침착하게 상황을 전하며 '나는 비행기를 조종할 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교신을 받은 관제사는 레이더로 비행기 위치를 파악한 뒤 승객에게 비행기 조작 방법을 알려줬는데요, 비행기는 약간 흔들렸지만 팜비치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항공 전문가는 '승객이 관제사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매우 침착하게 지시를 정확히 따라서 이 일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한 뒤 조종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어쩌다 의식을 잃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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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오징어를 맨발로 밟아 펴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베트남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4명이 바닥에 수북이 쌓인 마른오징어를 맨발과 맨손으로 납작하게 하고 있습니다.

위생모나 위생 장갑은 물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고, 오징어는 신발과 뒤섞여 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한 베트남 남성이 자신의 SNS 계정에 '지난날을 추억하며'라는 글과 함께 올린 영상으로 알려졌는데요, 경북 포항의 한 수산물시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은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이제 오징어 못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앞서 지난 1월에는 경북 영덕의 오징어 생산업체에서 신발을 신은 채 마른오징어를 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있었는데요, 해당 업체는 과태료 70만 원 이외에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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