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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울버햄튼 5 대 1 꺾고 2연패 눈앞…데 브라위너 4골 폭격

맨시티, 울버햄튼 5 대 1 꺾고 2연패 눈앞…데 브라위너 4골 폭격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4골 원맨쇼'를 펼친 케빈 데 브라위너를 앞세워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를 2연패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홈 팀 울버햄튼을 5대1로 크게 이겼습니다.

선두 맨시티(승점 89·28승 5무 3패)는 2위 리버풀(승점 86·26승 8무 2패)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습니다.

맨시티(+72골)는 골 득실에서 리버풀(+65골)에 7점 차로 앞서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 올리면 우승을 이룰 가능성이 큽니다.

맨시티는 무려 4경기 연속으로 4골 이상을 넣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리버풀과의 막판 우승 레이스에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데브라위너가 경기 시작 24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하고 총 4골을 넣으며 맨시티를 리그 2연패 고지의 9부 능선까지 견인했습니다.

데브라위너는 전반 7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침투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울버햄튼이 4분 뒤 레안더르 덴동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데브라위너는 전반 16분 동료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2대1을 만드는 결승골을 뽑더니 8분 뒤에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예리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데브라위너는 후반 15분 골지역 정면에서 4대1을 만드는 추가골까지 넣었습니다.

라힘 스털링이 후반 39분 맨시티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주앙 칸셀루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문전으로 흐르자 스털링이 빈 골대에 슈팅해 득점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27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되며 투입돼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후반 45분 골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과감하게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게 아쉬웠습니다.

올 시즌 EPL에서 5골 1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최근 8경기 연속으로 골이나 도움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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