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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 이영 인사청문회…민주당 "자료 제출 부실"

<앵커>

국회에서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가부 폐지에 대한 입장과 이 후보자의 이해충돌 등을 놓고 여야가 맞붙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여성가족부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숙/여가부 장관 후보자 :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처 등으로 실망을 드린 점 역시 사실입니다.]

김 후보자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동의한다"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양성평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여가부 장관을 하겠다는 사람이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는 것은 코미디이자 난센스라고 질타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을 문제 삼으면서 청문회가 1시간 만에 정회하기도 했습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이해충돌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창업한 사이버 보안업체가 이 후보자가 자문위원으로 있던 정부 연구소와 용역 계약을 맺은 것은 이해충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23억 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처분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자문위원을 맡은 기간과 용역 수주 기간은 10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에서 회사를 정리할 시간이 촉박했다면서 비상장주식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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