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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노선' 신분당선 연장 강남역-신사역 28일 개통한다

<앵커>

오늘(11일)은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연장 강남역~신사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을 태우지 않은 전동차가 개통 예정 구간을 시험 운행하고 있습니다.

신설된 역사에서는 청소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는 28일 개통되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은 강남역에서 신사역에 이르는 2.5km 구간입니다.

신설 역은 3개에 불과하지만, 모두 환승역이어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신논현역에서 지하철 9호선, 논현역에서 7호선, 신사역에서 3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습니다.

[이만승/신분당선 이용객 : 공항 쪽이나 저쪽 강서구 쪽으로 갈 때는 임의로 하면 한 10분에서 20분, 많게는 30분까지 시간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 회사 측은 개통되면 수원 광교역에서 서울 신사역까지 약 41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나정/신분당선 이용객 : 논현이나 신사 가는 구간 같은 경우는 너무 많이 정체되는 구간인데, 그 구간을 지하로 통과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장점인 것 같아요.]

연장 구간은 지난 2016년 8월에 착공해, 완공까지 약 5년 9개월이 걸렸습니다.

공사비로는 약 4천300억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김응상/(주)새서울철도 건설본부장 : 승객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정위치 정차라든지 또 이례 상황, 재난이 발생했을 때의 반응들 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연장 2단계 구간인 신사~용산 구간은 오는 2026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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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을 추진 중인 성남시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당초 계획안을 변경했습니다.

성남시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 역을 3개에서 2개로 줄이고, 연장 구간도 80m 축소하는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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