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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감소세…"격리 의무 해제 다음 주 논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86일 만에 30명 아래로 줄었고,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아침 새 정부의 첫 중대본 회의가 열렸는데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없어지는 안착기 시점을 다음 주에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4만 3천925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81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는데, 오늘은 383명으로 15명 더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망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로나 사망자는 어제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29명 발생해 지난 2월 14일 이후 86일 만에 2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코로나 위험도가 오미크론 유행 이전인 1월과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새 정부의 첫 중대본 회의에서는 그간의 방역 상황을 평가해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 안착기 시작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 4주간의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히 살피고 평가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에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달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발표한 코로나 100일 로드맵에 따라 1만 명 규모의 항체 양성률 조사, 고위험군의 패스트트랙 치료와 함께 충분한 백신과 치료제 확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호흡기 전담클리닉, 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 복잡한 명칭을 없애고 확진자 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으로 통합할 계획입니다.

새 정부 첫 방역 회의는 시작됐지만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늦어지면서 방역 정책의 중심인 새 질병관리청장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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