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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이낙연 땐 21일 걸려…왜 발목잡기로 몰아가나"

박홍근 "이낙연 땐 21일 걸려…왜 발목잡기로 몰아가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과 관련해 "왜 며칠 안에 (인준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큰 발목을 잡는 것처럼 정략적으로 몰아가는가"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1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였던 이낙연 전 총리의 경우는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되고 나서 (임명되기까지 정부 출범 후) 21일이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한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문제 삼으며 인준안 처리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해 '발목 잡기'라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반박한 겁니다.

박 원내대표는 "후보자에 문제가 없으면 우리도 흔쾌하게 처리하면 될 일인데 정략적으로 접근할 이유가 있겠나"라며 "고관대작 하신 분이 사기업에 가서 엄청난 급여를 받은 게 국민 정서에 맞느냐고 되묻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기로 한 여야 전임 원내대표 간 합의에 대해서는 "후반기 원 구성의 국회법 협상 법적 주체는 현재의 원내대표들"이라며 '원점 재논의' 입장을 거듭 나타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이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법사위원장을 맡는다'는 논리는 국민의힘이 펼쳐온 논리"라며 "법사위를 포함해 향후 상임위를 어떻게 배분할지는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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