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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중국 '코로나 제로' 정책 지속 불가능…전략 전환 필요"

WHO "중국 '코로나 제로' 정책 지속 불가능…전략 전환 필요"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가 강력한 봉쇄·격리를 기반으로 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의 양태와 지금 우리가 미래에 예상하는 것을 고려할 때 그것(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중국 전문가들과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러한 접근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표시했다"며 "다른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한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바이러스와 싸울 더 좋은 수단이 있기에 전략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브리핑에 참석한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회와 경제, 그리고 인권에 미칠 영향이 고려돼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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